세계 교회협의회(WCC)는 에큐메니즘 운동을 위해 1948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기독교 간 교회 조직이다. 오늘날 그 정회원에는 동방 아시리아 교회, 동방 정교회, 구 가톨릭 교회, 루터교 교회, 성공회, 메노파 교회, 감리교 교회, 모라비아 교회, 마르 토마 시리아 교회, 그리고 개혁 교회, 침례교 세계 연합(Baptist World Alliance) 및 오순절 교회도 포함된다. 특히 가톨릭 교회는 참관인 자격을 가진 대표자를 회의에 파견하지만 정회원은 아니다.
에큐메니칼 운동과 세계교회협의회(WCC)
지금 WCC는 전 세계 140개국에 산재한 개신교인 루터교회, 감리교회, 성공회교회, 개혁교회, 장로교회 등의 국가별 교단들과 동방 정교회 국가별 교단들인 349개 기독교 교파 교단이 정회원으로 소속되어 있다. 약 6억의 인구가 속해 있는 세계 최대의 연합기구다.
한국에서는 정통교회인 기독교 대한감리회, 대한 성공회, 대한 예수교장로회, 한국 기독교 장로회, 한국 정교회 구세군 대한본영, 기독교 대한복음교회가 회원교회로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회원은 교파가 아닌 지역별 교단 단위로 참여한다. 현재는 개혁교회, 감리교회, 침례교회, 루터교회, 성공회, 오순절교회 등의 개신교 교단들, 동방 정교회 교단들, 오리엔트 정교회, 아시리아 동방교회 교단들이 회원교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로마 천주교회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정식 회원은 아니나 참관인 자격으로 관여한다.
천주교회는 WCC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이 아니지만, 특별히 1980년대부터 신앙과 직제위원회에 참여 위원으로 활동한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즉 세계교회협의회는 에큐메니칼(교회 일치 운동) 운동의 총회이다. '에큐메니칼'은 헬라어 '오이쿠메네'에서 유래된 말로, 우주 혹은 한 집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운동은 "하나의 우주적인 교회"를 그 목표로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WCC가 주장하는 궁극적인 에큐메니칼 운동은 기독교 내의 수많은 교파들을 연합하여, 전세계적인 '단일 교회' 곧 하나의 종교를 만드는 것이다.
WCC 초대 총무 비셔트 후프트는 태생적으로 종교통합주의, 종교혼합주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단체의 종교다원주의와 초혼제는 이러한 탈기독교적인 흐름의 결실이다. WCC는 <모든 종교가 근원적으로 하나>라고 하는 확신에 기초해 있다.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 불교, 유교, 신토 등 모든 역사적인 종교들이 다 하나의 원천에서 출현(manifestation)했다고 주장했다.
WCC 세계 교회 협의회는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혼합주의, 동성연애를 용인하며, 모든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종교 다원주의와 모든 종교는 하나의 종교임을 기독교가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WCC는 세계교회협의회로서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첫 번째 총회를 통해서 구성된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교파 협의회이며 연합체이다. 세계 교회 협의회는 세계적으로 통일된 교회, 하나의 종교를 건설할 목표로 1948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44개국, 147개 교회의 대표자들 351명이 모이면서 창설되어 제1차 총회를 개최하였다. 루터교, 개혁교회(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공회 등의 개신교 주류 교파들과 동방 정교회 대표 성직자들이 모여서 결성했다.
WCC 세계 교회 협의회 총회의 '이슈'
WCC 제1차 총회(1948년 8월 31일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탈린은 1947년 바르샤바에서 서방교회 침투를 위해 공산 정보요원 60~70명을 교회대표로 침투시켜, 제1차 총회 제3분과 제4항에 “공산주의는 가난과 불완전으로부터의 구원의 수단”이라고 선언하였다.
제2차 총회(1954년 8월 - 미국 에반스톤)에서 “세상의 모든 악을 퇴치시키기 위한 사회주의 건설이 WCC의 지상목표”라고 선언하였다. WCC 제3차 총회를 대비하여 흐루시초프는 1958년 11월 체코 프라하에서 “세계 기독교 평화회의”를 조직하였고 회장으로 니코딤(KGB 요원)을 선출하였다.
제3차 총회(1961년 11월 - 인도 뉴델리)에서 루터교 신학자인 죠셉 시틀러(Joseph Sittler)는 “우주적 그리스도(Cosmic Christ)”는 다른 모든 종교에서도 보편적으로 감지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종교에 속한 사람들도 그들이 구원을 원하기만 하면 현재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사상에 관계없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도 임한다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사상에 힘입어 WCC는 제3차 총회에서부터 “다른 종교 안에도 그리스도가 관념적으로 내재하고 있다.”고 주장하게 되었으며, 그들의 회의록에는 “그리스도를 통한 화해는 모든 창조물과 전 인류를 포용한다(Yri, Quest, 169).”라고 단언하였다.
1961년, 독일의 가톨릭교회 신학자 칼 라너(Karl Rahner), 2005년 11월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다른 종교들과 “불신자도 역시 구원받을 수 있다.”라고 하였다.
제5차 총회(1975년 11월 -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신앙고백서에서 마르크스 게릴라운동을 공식 승인하였으며, <사회주의는 지상에 하나님 왕국을 실현하는 첩경>이라고 하였다. “구원에 이르는 길이 "오직 예슈아 마쉬아흐(Yeshua Mashiach)"가 아닌 타 종교를 통해서도 가능하다”라고 주장하였으며, 타 종교인은 개종의 대상이 아니며 함께 진리를 찾아가는 동료요 영적 순례자라고 하며 종교다원주의와 선교무용론을 주장하였다.
제6차 총회(1983년 7월 24일 - 캐나다 밴쿠버)에서 종교 간 대회 프로그램 의장이었던 뮬더는 캐나다 원주민에 관한 인터뷰에서 “불교, 힌두교 신자들이 "예슈아 마쉬아흐(Yeshua Mashiach)"를 믿지 않았어도 구원을 얻었다”라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제7차 총회(1991년 2월 - 호주 캔버라)는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시크교, 유대교, 조로아스터교, 가톨릭 등 15개 종파 지도자들을 초청하여 모든 프로그램에 동참케 했으며, 정현경 교수(이화여대)는 초혼제(죽은 사람의 혼령을 불러내어 그들의 한을 풀어주는 제사)를 하였다. ※ 정현경 박사(뉴욕 유니온신학교 교수)는 예수는 샤먼(무당)이라고 한다.
제8차 총회(1998년 12월 3~14일 - 짐바브웨 하라레)에서 동성애, 일부다처제 허용을 결의함.
제9차 총회(2006년 2월 14~23일 -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성적 소수자들(동성애자들)에게도 성직을 허락하는 제도적 구조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동성애 성직자를 지지하고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WCC 소속교단 교회들 중에는 동성애 성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호주 캔버라에서 모인 제7차 WCC 총회는 그 주제가 “오소서, 성령(聖靈: 신성한 무당의 영) 이여! 모든 창조를 새롭게 하소서!(Come, Holy Spirit: Renew the whole creation)”였습니다. 주제가 표현하고 있는 바와 같이, 7차 총회에서는 이방 종교를 본격적으로 포용할 뿐만 아니라 그들과 연대하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000여 명의 참가자 가운데는 비기독교 종교대표자들, 점술가, 심령술사, 마술사, 무당 등 세계 15개 종교대표자들이 초청을 받았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종교혼합 집회가 되었다.
1993년 11월,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WCC 중간 회의에서 정현경은 성령(the Holy Spirit: 신령한 무당의 영)을 고대 아시아의 신들과 동일시하였으며, 2,000여 명의 여성 청중들에게 “나의 내장(bowel)은 불교의 내장이요, 나의 심장(heart)도 불교도의 심장이며, 나의 오른쪽 두뇌(brain)는 유교도의 두뇌이고, 나의 왼쪽 두뇌는 그리스도인의 두뇌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여성 청중들에게 만일 에너지가 필요하다면 나무에게 가서 기도하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만일 여러분이 심히 피곤하여 지친다면, 큰 나무 밑에 가서 ‘생명 에너지를 나에게 주소서’라고 그 나무에게 기도하면 됩니다.”
정현경은 여기에 더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은 원래 개방된 책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글을 성경에 추가하기를 원합니다.” 1998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8차 WCC 총회에서 그는 요한복음 14:6의 내용에 나타난 바대로 “그리스도가 천국에 이르는 유일한 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예수님이 실수하신 것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WCC 제7차 총회 정현경 교수의 '초혼제' 기도문
"예수는 샤먼(무당)이다" (정현경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유니온신학교 교수) 미국 유니온신학대 1996년 아시안 여성 최초 종신교수. 현경(玄鏡, 본명 정현경)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에큐메니컬 신학자이다. 진보 신학의 산실로 알려져 있는 미국 유니언 신학교 아시아계 최초 여성 종신 교수이다.
죽은 자의 혼령(영혼, 유령, 귀신)을 부르는 굿(무당 푸닥거리)이 초혼제(招魂祭)다. 성경은 초혼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드바림 18:1).
한국인 정현경 박사(당시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현 유니온신학교 교수)는 1991년 2월,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에서 개최된 세계교회협의회(WCC) 제7차 총회 개회식에서 초혼제 굿(무당 푸닥거리)을 하였다. 정현경 교수는 무당이 하듯이 창호지에 쓰인 초혼문을 불태워 그 연기와 재를 하늘로 날려 보낸 것이 WCC(세계 교회 협의회) 제7차 총회의 기도문이다.
“한 맺힌 성령(聖靈: 신성한 무당의 영)이여, 오소서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
오소서, 우리들의 신앙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에 의하여 이용당하고 버림받은 검둥이 여종, 이집트 여인 하갈의 영(靈)이여.
오소서, 그의 아내 밧세바에 대한 다윗 왕의 욕정 때문에 다윗에 의하여 전쟁터로 보내져 죽임을 당한 충성스러운 군인, 우리아의 영(靈)이여.
오소서,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자신을 마중 나온 첫 사람을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한 아버지 입다의 믿음의 희생물이 된 그의 딸의 영(靈)이여.(중략)
오소서, 수소폭탄에 의해 죽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靈)이여.
오소서, 제2차 세계대전 중 전신대에 끌려가 폭력에 굶주린 군인들에 의해 상처 입고 죽어간 한국인 여성들의 영(靈)이여.(중략)
오소서, 인간의 돈에 대한 탐욕 때문에 강간당하고 고문당하고 착취당하는 땅, 공기, 물의 영(靈)이여.
오소서, 바로 지금 페르시안 걸프에서 무참히 죽어가고 있는 군인들, 시민들 그리고 바다에서 서식하는 생명들의 영(靈)이여.
오소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우리의 해방자, 우리의 형제 예수의 영(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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