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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

이슬람교의 수난절이자 속죄의날 '아슈라'

by Ahuviאב 2023. 10. 26.

 

▲후세인의 순교지인  카르발라 '아슈라(Ashura)'에 모인 순례객들이 흐느끼고 있다.

이란에서 수없이 열리는 많은 종교 행사 중에서도 일년 중에 가장 큰 종교 행사는 40일간 열리는 이슬람 시아파 최대 종교 행사 ‘아슈라(Ashura)’ 행사다. 가슴을 주먹으로 치거나 쇠채찍이나 칼로 자해하며 고행한다.  ‘아슈라’는 이슬람력 첫 번째 달인 무하람(Muharram) 1월의 10일을 뜻한다. 

 

눈물 한방울이라도 100가지 죄를 씻는 '아슈라'

아슈라(Ashura)는 아랍어로 ‘열 번째’를 뜻한다. 이란에서는 이슬람력 첫 번째 달인 무하람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3대 이맘(최고 성직자)인 후세인 이븐 알리의 죽음을 애도하는 ‘아슈라’를 기념한다. 이슬람력 1월인 무하람의 10일은 시아파의 이맘 후세인의 순교 기념일이다. 이맘 후세인 이븐 알리 때문에 후세인(Husayn) 이름은 이슬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 가운데 하나다. 

무하람 1일부터 10일까지 가두행렬을 하고 고행 의례를 하는데 무하람 10일에는 이맘 후세인의 순교를 의미하는 수난극 ‘타지야’를 공연하고, 고행의 목적으로 체인이나 거친 야자열매로 자신의 등과 가슴을 채찍질하거나 자해를 한다. 이는 후세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카르발라 전투 당시 어려움이나 위험에 처해 있던 이맘들을 지원하지 못했던 당시 사람들의 죄를 상징적으로 속죄하고 참회하는 죄의식의 표현이다. 

 

아슈라(Ashura)는 선지자 무함마드(마호메트)의 손자이자 시아파 이슬람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이맘 후세인(이슬람교의 크고 작 은 종교 공동체를 지도하는 통솔자)이 카르발라 전투에서 순교한 죽음을 기념하는 날이다. 애도자들은 자신의 이맘이 순교한 날 겪은 죽음의 고통을 생각하며 슬픈 하고, 참회하고 성찰하며 고통을 스스로에게 가한다.

 

그래서 전 세계의 시아파 무슬림들은 이맘 후세인의 죽음과 고통에 동참하는 상징적 의미로 자신들의 종파에서 가장 신성한 종교적 성일 중 하나인 아슈라(Ashura)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슬람의 시아파 구원관은 자기 스스로 구원을 얻고 자기 자신의 죄 값을 치른다는 의미의 아슈라(Ashura)는 상상을 초월하는 피의 축제 고행(수행)이  스스로에게 가해진다. 그래서 아슈라(무하람)는 눈물 한 방울이라도 100가지의 죄를 씻어준다고 믿는다.

 

이를 통해 시아파 무슬림들은 이맘 후세인의 희생과 고통을 기념하며 그의 가치관과 신념을 존중하고 따르는 기회를 갖는다.  아슈라(무하람)는 이스마엘의 후손이며 마호메트의 손자인 후세인(성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 죄사함과 구원의 길이며 달신 '알라'께 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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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라는 또한 무슬림들에게 순교자 이맘 후세인의 예를 따르는 도덕적 가르침을 제공하며, 특히 시아파 이슬람에서는 이를 통해 자기 잘못과 부정적 행동을 회개하고 죄를 사하고자 하는 기회로 여긴다. 이날에는 금식과 기도, 목숨의 가치와 정의를 고려하는 모임 및 영적 행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이슬람교의 핵심 교리는  달신 '알라'외에는 다른 신(神 God, deity)이란 없다. 이슬람교의 의 기준은  달신 '알라'의 뜻에 등한히 하는 일 또는 다섯 가지 종교적 임무를 등한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자기 스스로 구원을 얻기 위하여 고행과 참회를 통하여 자기 자신의 죄 값을 치른다. 

 

다섯 가지 종교적 임무

1. 신앙 진술: " 달신 '알라' 외엔 다른 신이 없으며 알라신의 예언자는 마호메트이다"라고 하는 신앙 진술을 신자들 앞에서 게속 반복해야 한다. 2. 기도: 매일 다섯 번 이 의식을 지켜야 한다. 성지 메카를 향하여 무릎꿇고 머리숙이고 해야 한다. 3. 자선행위 : 신자의 총 수입중 1/40을 자선행위에 바치도록 되어 있다. 이는 과부, 고아, 환자 및 불행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4. 라마단(Ramadan): 이슬람교인들의 음력 9월을 라마단이라고 한다. 가장 성스러운 계절이 바로 이 때이다. 5.메카로의 순례: 신자의 생애에 최소한 한번은 메카를 순례해야 하며 이것을 하지(Hajj)라고 한다. 만일 순례하기 곤란하거나 위험한 경우에는 대신 다른 사람을 보내야만 한다. 

카르발라 전투와 '아슈라'

카르발라 전투는 이슬람 역사, 특히 시아파 이슬람의 맥락에서 중요한 사건이다. 이 전투는 서기 680년(이슬람력으로는 61년) 무하람 10일에 현대 이라크의 카르발라시 근처에서 벌어졌다. 이 전투는 이슬람 초기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었으며 주로 시아파 이슬람 분파에 심오한 종교적, 정치적 영향을 미쳤다.

이맘 후세인 이븐 알리는 예언자 무함마드(마호메트)의 손자이다. 그는 시아파 이슬람교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며 정의, 정의, 폭정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Ashura를 위해 줄자나 말을 장식하는 양곤 시아파 공동체

줄자나(아랍어: ذو الجناح)는 후세인 이븐 알리 소유의 회색 아라비아 종마로 매우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힘, 인내 및 헌신으로 유명했다. 그는 카르발라 전투에서 후세인 이븐 알리를 몸으로 보호했고, 주인에게 바쳐진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야지드(우마이야 왕조의 제2대 칼리프)는 당시 통치하던 우마이야 칼리프였으며 이맘 후세인에게 충성을 요구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통치가 부당하다고 생각했고 이맘 후세인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를 거부했다.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은 야지드 통치의 정당성에 대한 분쟁이었다. 이맘 후세인야지드가 이슬람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불의하고 폭압적인 통치자라고 믿으며 야지드에 대한 충성을 서약하기를 거부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더라도 부패한 정권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을 느꼈다.

 


이맘 후세인과 그의 가족을 포함한 소수의 충성스러운 동료들은 훨씬 더 많은 우마이야 군대에 포위되었다. 후세인의 군대는 70명에서 150명 사이였다. 야지드의 군대의 수는 최소 5,000명이고 최대 35,000명이라 추측한다. 드디어 아슈라(무하람의 10일)가 되던 날, 양측은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맘 후세인과 그의 추종자들은 놀라운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주었다.

이 전투로 인해 이맘 후세인은 많은 동료와 가족들과 함께 순교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매년 이슬람 음력 첫 달인 무하람에 행렬, 애도, 카발라 사건 재연 등으로 지금까지 기념되고 있다. 아슈라는 이맘 후세인의 순교를 애도하고 정의, 희생, 억압에 맞서는 것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아파 무슬림에게 특히 엄숙한 날이다.

카르발라 전투는 시아파 전통에서 깊은 역사적,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폭정에 대한 저항과 정의와 공의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상징하는 강력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 사건은 이슬람 역사와 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 수니파 이슬람시아파 이슬람 등 이슬람 내에서 신학적, 정치적 차이에 뿌리를 둔 뚜렷한 분파가 발전하게 되었다.